안녕하세요 😀 ★ 하루하루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도계걸용모입니다.
한국 주식시장에 새로 도입되는 최선 집행 기준에 대해
어떻게, 어떤식으로, 우리에게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 보겠습니다.
1. 최선집행기준(Best Execution Policy)이란?
금융투자업자가 투자자의 주문을 처리할 때 가장 유리한 거래 조건으로 집행하도록 정한 기준입니다. 즉, 금융사가 투자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최적의 가격, 비용, 속도, 체결 가능성 등을 감안해 주문을 집행하는 원칙을 의미합니다.
이는 투자자의 보호 및 시장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규제로, **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(자본시장법)**에 따라 도입된 제도입니다.
2. 최선집행기준의 주요 내용
1) 적용 대상
주식, 채권, 파생상품, ETF 등 금융투자상품의 매매 주문을 처리할 때 적용됩니다.
(단, 일부 예외가 있을 수 있음)
2) 주문 집행 시 고려 요소
금융투자업자는 투자자의 주문을 집행할 때 다음과 같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적의 조건을 찾아 집행해야 합니다.
① 가격 (Price)
- 주문 시점에서 가장 유리한 가격(매수 시 낮은 가격, 매도 시 높은 가격)으로 체결할 수 있는지 판단.
- 시장에서 형성된 호가를 비교하여 가장 적절한 가격을 선택.
👉 쉽게 말하면 : 같은 물건이라면 더 저렴한 곳에서 사야죠!
마트에서 같은 과자가 A매장에서는 3,000원, B매장에서는 2,500원이라면 어디서 사시겠어요?
당연히 B매장(2,500원)에서 사야 이득!
✅ 매수할 때는 최대한 낮은 가격에, 매도할 때는 최대한 높은 가격에 체결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② 거래 비용 (Cost & Fees)
- 주문 체결 시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 및 기타 비용을 고려.
- 거래소마다 수수료가 다를 수 있으므로 최적의 시장을 선택.
👉 쉽게 말하면 : 배달비, 카드 수수료 고려하기!
배달 음식을 시킬 때, 음식 가격은 같아도 배달비가 다르면?
배달비가 저렴한 앱에서 주문하는 게 유리하죠!
✅ 같은 주식을 사더라도 거래소마다 수수료가 다를 수 있으니, 더 저렴한 곳에서 거래하면 수익이 늘어납니다.
③ 체결 가능성 (Likelihood of Execution & Settlement)
- 주문이 실제로 체결될 가능성이 높은지 평가.
- 유동성이 높은 시장을 선택하여 주문이 신속하게 체결되도록 함.
👉 쉽게 말하면 : 인기 많은 가게 vs. 손님 없는 가게
점심시간에 인기 맛집에 가면? 웨이팅 길어짐!
빠르게 먹으려면 덜 붐비는 식당을 찾는 게 유리하겠죠?
✅ 유동성이 높은 시장(거래량이 많은 시장)에서 주문해야 빠르게 체결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.
④ 주문 속도 및 효율성 (Speed & Efficiency)
- 주문을 얼마나 빠르게 체결할 수 있는지 고려.
- 시장 변동성이 높은 경우, 빠른 체결이 유리할 수 있음.
👉 쉽게 말하면 : 택배 빠른 곳에서 주문하기!
똑같은 제품을 살 건데, 한 쇼핑몰은 당일 배송, 다른 곳은 일주일 걸림
당연히 당일 배송이 가능한 곳에서 주문!
✅ 주식도 마찬가지!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는 빠르게 체결할 수 있는 시장에서 주문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
⑤ 시장 영향 (Market Impact)
- 대량 주문이 시장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조정.
- 여러 거래소에 주문을 분산시켜 체결하는 방식 활용 가능.
👉 쉽게 말하면 : 한꺼번에 대량 구매하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음!
마트에서 라면을 한꺼번에 100박스 사려고 하면?
직원이 "이거 왜 이렇게 많이 사요?" 하고 가격을 조정할 수도 있음!
✅ 한 번에 대량 주문을 넣으면 시장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, 여러 거래소에 나눠서 주문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음.
3. 최선집행기준의 작동 방식
1) SOR(Smart Order Routing) 시스템 활용
- 최선집행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**자동 주문 배분 시스템(SOR)**이 사용됨.
- SOR 시스템은 투자자의 주문을 여러 거래소(KRX, NXT 등)에서 비교한 후, 최적의 시장을 자동으로 선택하여 주문을 배분하는 방식.
👉 쉽게 말하면 : 삼성전자 주식 100주 매수 주문 시, 한국거래소(KRX)와 대체거래소(NXT)를 비교하여 최적의 가격과 수수료 조건을 선택.
2) 주문 유형에 따른 최선집행 기준
① Taker Order(기존 물량 체결 주문) → 기존 호가에서 즉시 체결하는 주문
- 우선 고려 요소: 총비용 → 가격 → 수수료 순서로 최선의 체결 방식 결정.
- 시장가 주문, 즉시 체결되는 지정가 주문이 여기에 해당.
② Maker Order(신규 물량 조성 주문) → 신규 호가를 생성하는 주문
- 우선 고려 요소: 체결 가능성 → 수수료 순서로 주문 배분.
- 지정가 주문(즉시 체결되지 않는 경우)이 여기에 해당.
4. 최선집행기준의 적용 예외
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최선집행기준을 따르지 않고 예외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주문이 집행될 수 있음.
① 투자자의 직접적인 주문 지시가 있는 경우
- 투자자가 특정 거래소에서만 주문을 처리해달라고 요청하면 해당 거래소를 통해 주문 집행.
- 예: "나는 한국거래소(KRX)에서만 주문하고 싶다."
② 거래소 시스템 장애, 시장 변동성 급등 등의 예외적인 상황
- 거래소의 주문 접수가 불가능한 경우, 다른 거래소로 주문을 배분할 수 있음.
- 시장이 급변할 경우, 주문이 일시적으로 보류되거나 조정될 수도 있음.
③ 투자일임계약(운용사가 대신 투자하는 경우) 등에 따른 특별한 계약 사항이 있는 경우
5. 최선집행기준의 필요성 (왜 중요한가?)
① 투자자 보호
- 금융투자회사가 투자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주문을 집행하도록 의무화.
- 불공정한 거래(고객에게 불리한 가격에 체결 등)를 방지할 수 있음.
②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
- 투자자의 주문이 정해진 원칙에 따라 체결되므로 시장 질서 유지.
- 금융사가 임의적으로 특정 거래소를 선택하여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방지.
③ 거래 비용 절감 및 효율적인 투자 가능
- 투자자가 불필요한 거래 비용을 부담하지 않도록 합리적인 방식으로 주문 집행.
- 유동성이 높은 시장을 선택하여 빠르고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 가능.
6. 정리하자.
**최선집행기준(Best Execution Policy)**은 투자자의 주문을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집행하기 위해 가격, 수수료, 체결 가능성, 속도 등을 고려하여 주문을 처리하는 원칙입니다.
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금융투자업자는 자동주문배분(SOR) 시스템을 활용하여 **KRX(한국거래소)와 NXT(대체거래소)**를 비교하고, 투자자에게 최적의 주문 체결을 제공합니다.
즉, 투자자가 주문을 넣었을 때, 가장 좋은 조건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금융사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원칙!
✅ 투자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✅ 시장의 공정성을 높이며 ✅ 거래 비용을 절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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